[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딸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11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딸이 국회 인턴 경력 외에 취업한 적이 없는데도 오피스텔과 예금 등으로 2억 5천만 원 이상의 자산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딸이 국회 인턴 급여와 장학금, 과외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서 돈을 모았고, 친인척이 많아 2-3백만 원의 설 새뱃돈도 모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딸이 30년이 넘게 장기적으로 돈을 모았어도 증여세가 발생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딸의 동의를 얻지 못해 상세 자료를 모두 제출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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