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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리뷰] 애경, 체험형 매장으로 화장품사업 승부 본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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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티 체험매장 ‘태그온뷰티’ 연내 2개 추가 오픈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4월 뷰티 체험 매장 ‘태그온 뷰티’를 선보였다. <사진=애경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백화점 업계가 화장품 편집숍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화장품 사업이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신세계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를 선보였고 나머지 백화점 업체도 화장품 MD(상품 기획)에 변화를 주거나 편집숍 사업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애경 계열 AK플라자는 체험형 매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애경은 앞서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20’s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이지 20’s는 출시 이후 홈쇼핑에서 매출이 급증했지만 최근 홈쇼핑 외에 온라인, 면세점, 백화점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상반기 에이지 20’s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자신감을 얻은 애경은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AK플라자 분당점은 뷰티 체험 매장 ‘태그온 뷰티’를 선보였다.

    태그온 뷰티는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헬로에브리바디, 에이컨셉, 스케덤 등 국내외 온라인 인기 브랜드가 입점했다. 여기에 백화점 최초로 닥터지, 메이크프렘, 코스알엑스, 레피소드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매장 내 마련된 셀프 메이크업 존은 루나, 페리페라, 에이프릴스킨, 아임 미미 등 4개 선호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K플라자가 체험형 뷰티 매장을 도입한 이유는 제품 체험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려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실제 체험형 매장은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졌다. 해당 매장 내 입점한 헬로에브리바디, 에이프릴스킨, 메이크프렘, 포니이펙트, 코스알엑스, 레피소드, 페리페라 등 7개 브랜드는태그온 뷰티 개점 첫 달 매출 10위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AK플라자 담당자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나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들을 태그온뷰티에서 직접 테스트 해보고 살 수 있어서 고객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고 편안하게 놀다 갈 수 있도록 배려한 셀프 메이크업 존은 이용객 중 절반 가까이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AK플라자는 뷰티 체험매장 분당점 오픈을 계기로 연내 수원 AK타운점과 평택점에도 태그 온 뷰티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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