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 제공
▲ 노무현 재단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그 사람, 노무현’을 기억하는 봉하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자리는 노무현 대통령 탄생 71주년과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 10년을 맞아 깨어있는 시민이 축하와 격려를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9일 노무현 재단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에는 배우 윤희석과 김빈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고 안치환과 자유, 조PD, 데이브레이크, 신현희와 김루트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김형석, 노무현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 주제이기도 한 ‘그 사람, 노무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방송인 김미화가 함께한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부른 ‘허공’과 ‘부산갈매기’도 이번 봉하음악회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가수 조용필의 노래 ‘허공’은 평소 노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곡으로, 육성 공개는 최초다.
 
마을 곳곳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음악회에 앞서 낮 12시부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봉하장터’와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이 준비한 ‘방앗간 주막 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감독판이 오후 3시 30분부터 바이오센터 2층에서 상영된다.

오후 4시부터는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의 김정호 대표, ‘오래된 생각’의 윤태영 노무현재단 이사, ‘바보 노공화’의 박운음 작가 등이 함께하는 저자 사인회가 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음악회 생중계와 대통령 관련 영상 상영, 소원 풍등 띄우기 등도 방앗간 마당에서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행사 당일에 한해 본산공단에서 봉하마을 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단, 밤 9시부터 10시 20분까지 야간에는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만 이용 가능하다. 대통령묘역과 추모의집은 밤 10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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