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ACD사 니시우라 회장, 사토 대표이사, 하나금융그룹 한준성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 ACD 관계자, 주일대사관 정병식 재경관,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이사, 하나카드 홍필태 미래사업본부장. <사진=하나카드 제공>
▲ 사진왼쪽부터 ACD사 니시우라 회장, 사토 대표이사, 하나금융그룹 한준성 미래혁신총괄 부사장,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 ACD 관계자, 주일대사관 정병식 재경관,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이사, 하나카드 홍필태 미래사업본부장. <사진=하나카드 제공>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8일 일본 동경 AN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나카드 일본 자회사인 ‘하나카드 페이먼트’사 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카드 페이먼트는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부문’ 및 ‘비은행부문’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된 회사다. 

현재 국내 포화상태의 카드 비즈니스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교두보 마련 차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사드 이슈로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은 현저히 줄어든 반면, 일본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은 매년 증가하여 연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면서 “위챗 결제서비스가 활성화 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일본 결제시장 진출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하나카드는 지난 2월 중국 텐센트, ANA항공, ACD사와 일본 내 위챗 결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나카드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는 현재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신라∙롯데∙갤러리아면세점, 현대백화점, 이니스프리, 더페이스샵 등 총 300여개 주요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사가 운영하는 이용고객 약 9억 여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활용한 간편결제시스템이다. ‘위챗머니’를 충전해 중국과 해외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결제 할 수 있도록 한 결제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페이먼트’로 중국 모바일 결제인 ‘위챗페이’ 매입서비스 제공과 함께 위챗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가맹점 홍보 및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본 내 위챗페이 결제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일본 내 가맹점의 위챗페이 결제환경을 지원하고 위챗페이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편의성 및 만족도를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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