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박찬주 육군 대장의 부인이 갑질 논란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육군 대장 부인 갑질 논란, 국방 누수현상 들통난 꼴이고 군의 전력약화 관행적폐 드러난 꼴이다. 금지옥엽 남의 자식 개인 몸종 부린 꼴이고 군대의 사유화 꼴"이라 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어 "국방부는 연대장급 이상 전수조사해 군대의 만연 적폐 청산하라. 내부의 적이 무서운 꼴이다"이라 덧붙였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31일 "육군제2작전사령부 사령관 박모 대장의 가족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공관병, 조리병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인권을 침해하고 갑질을 일삼았다"며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센터가 복수의 제보자들로부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박 모 대장의 부인은 과일을 공관병에게 집어던지거나 채소를 다듬던 칼을 빼앗아 도마를 치며 소리를 지르는 등의 위협 행위를 했다.

논란에 휩싸이자 박찬주 대장은 1일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다.

박 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는 지난 40년간 몸담아 왔던 군에 누를 끼치고 군의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자책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오늘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미안하다. 이와 무관하게 국방부의 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욱 총재는 이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 여부가 거론 되자 "부도난 기업 창업주가 회장 선거 출마 꼴이고 정계은퇴 안 된 것만도 감지덕지 꼴이다. 국민의당 당대표 출마는 기업의 청산절차 밟는 꼴이고 마지막 어음할인 꼴이다"이마며 "X나Y나 당대표 출마선언 나대는 꼴이고 풍비박산 막차 꼴"이라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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