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JTBC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발언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JTBC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에 대한 허위사실 발언과 관련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26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풍선껌 대표”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홍 대표가 출마할 당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겨냥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했다”면서 “이제 와 허위사실이라고 사과를 했는데, 제1야당의 대표 말이 이렇게 가벼워서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풍선껌 대표를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남아일언 풍선껌 대표’가 더는 대표직을 유지할 낯이 있느냐”면서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대표직을 사퇴하라”고 거듭 비난했다.

한편 홍 대표는 전날 당사에서 당직자와 중앙일보 기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홍 전 회장이 신문 갖다 바치고, 방송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켰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지나친 얘기”라면서 “홍 전 회장과 중앙일보·JTBC의 명예를 훼손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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