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망고식스'의 대표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강 대표는 전날인 24일 오후 5시 46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 화장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KH컴퍼니에 대한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주변에 처지를 비관하는 문자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카페 '할리스'를 공동 창업하고, '카페베네'의 성장을 이끌어 국내 커피 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KH컴퍼니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망고식스의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와 커피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도 회생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