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하나금융[086790]에 대해 “2017년 경상적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1조 7700억 원에서 1조 9400억 원으로 상향한다”며 “만약 SK하이닉스 매각익이 추가 반영되면 2조 원을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은행·카드·캐피탈부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지배주주 순익이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그 원인으로 ▲NIM 대폭 상승 ▲견조한 대출 성장으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 ▲대손충당금 전입규모 대폭 감소 등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하나금융 순익이 5078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의 경우 2분기 ‘너무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3분기 이후에는 1700억 내외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환은행 합병에 따른 판관비 감소효과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돼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든 비용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만 2000원에서 6만 2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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