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연합뉴스는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에 따르면 “탈북자 일가족이 며칠 전 한국행을 결심하고 제3국으로 가기 위해 중국 선양에 머물던 중 공안당국의 급습으로 붙잡혔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중국 공안당국의 조사를 받고 강제북송 위기에 처하자 이를 비관해 음독 자살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자살한 일가족은 북한에서 노동당 산하 지방기관의 간부로 일하던 50대 남성과 그의 부인, 3남매 등 5명으로 탈북 당시부터 독약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송될 경우 처형되거나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는 등 가혹한 처벌이 예상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안 소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