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의 인력 충원 예산 통과되지 못해 아쉬워”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div>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청와대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통과된 것에 대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 국민의 고단한 삶을 해결하고자 했던 추경안이 더 늦기 전에 통과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 이같이 밝히며 “다만 안전·복지·교육 등 국민 모두를 위한 민생서비스 향상을 위해 꼭 필요했던 현장 중심의 인력 충원 예산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국민께 약속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을 개선하는 한편 소득 격차가 더 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경의 효과가 골고루 미칠 수 있게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45일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새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돼 본회의에 회부된 추경안은 1천536억원 가량 감액된 안이다. 국회에 제출된 정부의 추경안은 11조1천869억원이었으나 본회의에 회부된 추경안은 11조333억원 규모로 감액됐다.

추경안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됐던 ‘중앙직 공무원 증원’의 경우 예산 80억원이 삭감됐다. 대신 국회는 이를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했으며 증원 규모는 정부가 제시한 4천500명에서 2천575명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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