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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경기도민 3명 중 2명은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일을 잘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기도(지사 남경필)에 따르면 최근 민선 6기 3주년을 맞이해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정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3년간 ‘일을 잘했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2년간 일을 잘 했다’는 평가(55%)보다 10%p 상승한 결과다. 특히 20대(53%→76%), 30대(35%→59%), 40대(53%→62%) 젊은층이 전반적 상승을 주도했고, 60대 이상(69%)의 긍정적 평가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업 분야별로 ‘잘 하고 있다’는 인식은 도로망 확충 및 대중교통 편의증진이 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거안정 및 주거환경 개선(52%), 재난안전 대비 강화(51%), 경제투자 및 일자리 창출(47%), 경기북부 발전(40%)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향후 경기도의 우선 추진과제로 일자리 창출(22%)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이어 주거 안정(16%), 교통 편의증진(11%), 환경 개선(11%)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30대는 주거 안정(32%), 40대는 교육복지 강화(22%)를 최우선으로 지목하는 등 연령대별 선호차가 뚜렷했다.

이와 함께 도민의 76%는 경기도가 앞으로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 할 것’이라고 응답, 향후 도정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참고로 이는 전년 조사(50%) 대비 26%p가 상승한 것이다.

한편, 경기도는 2~3주마다 도정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결과를 전 실국에 공유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 19세 이상 일반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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