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목)

  • 흐림동두천 4.2℃
  • 구름조금강릉 11.0℃
  • 서울 5.3℃
  • 구름많음대전 8.8℃
  • 맑음대구 10.2℃
  • 구름많음울산 13.6℃
  • 구름조금광주 12.6℃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2.5℃
  • 맑음제주 16.4℃
  • 흐림강화 5.2℃
  • 구름많음보은 9.6℃
  • 흐림금산 9.8℃
  • 맑음강진군 15.1℃
  • 구름많음경주시 12.8℃
  • 맑음거제 14.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홍경환 칼럼] 바른당-한국당 적통 경쟁… 바른당이 '종북몰이정당 해산'으로 적시타

“가장 중요한 것이 종북세력과 전교조, 강성 귀족노조 타파”

지난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기회 있을 때마다 했던 발언이다. 유세장에서도, TV 토론에서도 홍준표 후보의 발언은 기승전 ‘종북’ 또는 ‘귀족노조’였다. 심지어 홍준표 후보는 유세장에 철모를 쓰고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종북세력이라는 메시지를 퍼포먼스를 통해 표출한 것이다. 

하지만 홍준표 후보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가 종북으로 규정짓는 정치집단의 집권을 막지는 못했다. 왜 그럴까?

최근 한국언론재단에서 공개한 빅데이터를 보면 그 이유를 유추해 낼 수 있다.


위의 표는 종북에 대해 언론기사가 얼마나 많이 나왔는가를 연도별로 분석한 자료이다. ‘종북’이라는 용어가 처음 기사에 등장한 것은 2008년이다. 2007년 대선이 끝난 뒤 민주노동당에서는 NL(민족해방)과 PD(민중민주)계열이 분쟁을 겪었는데, PD계열이 NL계열을 ‘종북’이라 비판하면서 종북이란 용어가 대중들에게 처음 알려졌다. (당시 민주노동당을 장악하고 있던 NL계열은 북한 독재정권 비판에 미온적이었고, 북한을 방문할 당시 과도한 비용을 들여 북한에 선물을 하는 등 대중들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때문에 PD계열은 NL의 이런 태도 때문에 민주노동당이 대중정당으로 발돋움하지 못한다고 판단했고, 민주노동당이 분당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종북 논쟁은 한동안 민주노동당과 민주노동당에서 이탈한 PD계열의 다툼으로만 대중들에게 인식되다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대중들의 급격한 관심을 받게 됐음을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불거진 종북 논란은 문재인 후보가 패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눈여겨 볼 대목은 2012년, 2013년 정점을 찍었던 종북 논란은 이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 대선이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후보가 대선 과정에서 종북 논란에 불을 지폈음에도 불구하고, 종북 논란은 2012년과 비교했을 때 3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홍준표 후보가 논란을 키우려 했음에도 논란이 커지지 않은 것은 이제 대중들은 종북 문제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프의 추세를 봤을 때 종북 논란에 대한 무관심은 날이 갈수록 더 커질지도 모른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이 왜 이렇게 낮은지,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왜 이렇게 고공행진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홍준표 후보에게 투표한 보수 유권자조차 종북 논란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은 종북주의자라는 프레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이 ‘종북몰이정당 해산’이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보수 적통 경쟁을 해야 하는 관계인데, 바른정당은 ‘선의의 경쟁’이 아닌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빅데이터 수치만 놓고 보면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에 ‘선빵’을 제대로 날렸다고 볼 수 있다. 국민들이 원하는 우리나라의 정당구조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다.  

지금까지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보수세력의 총 연합체였다고 할 수 있다. 이념적 극우부터 합리적 중도 우파까지 보수세력의 총 연합체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그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극우가 보수세력 전체를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지난 대선 때 홍준표 후보가 그렇게 ‘종북’을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결과는 참패로 끝났고, 대선 이후 정당 지지율이 대선 당시 득표율에도 한참 못 미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적통 경쟁이 종북 논란 하나만으로 끝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바른정당이 국민의 눈높이를 잘 맞추고 있다는 점이며, 차근차근 득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적통 경쟁을 보는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바른정당이 종북몰이정당 청산처럼 계속 득점을 올릴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종북 논란 이외에 정통보수를 규정지을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이슈를 선점해서 실점을 득점으로 바꿔 놓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적통경쟁,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이슈를 선점하는 동물적 감각이 바른정당과의 적통 경쟁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여부도 두 정당의 경쟁을 지켜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 순연되는 ‘한반도평화 로드맵’, 좁혀지지 않는 북미 이견
4.27남북판문점평화공동선언에서의 ‘연내 종전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에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연동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로드맵’ 또한 자연스럽게 순연되고 있는 국면이다. 연내 종전선언과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기대해왔던 청와대도 ‘한반도평화 로드맵’의 순연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월26일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 “(내년 초에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 전이 좋을지 후가 좋을지, 어떤 것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데 더 효과적일지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며 매우 유동적인 상황임을 시사했다. 연내 종전선언 목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만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또 남과 북의 결정으로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북미 3자가 다 합의를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연내 종전선언이란) 그 최종 목표를 위해서 여전히 논의 중”이라고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 정부는 남북미 종전선언을 ‘고위 실무급 차원’에서 연내에 진행하는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