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KB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증강현실과 스마트카 산업 발전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전장부품 매출은 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조 원으로 추정되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IT부문 애널리스트는 “센싱모듈과 전장부품 매출 신장은 북미 전략고객이 3D 센싱모듈을 이용해 ▲아이폰8에 안면인식을 구현하고 ▲AR글라스(스마트 안경)이 출시될 예정이며 ▲AR 기술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19년부터는 볼보·도요타·BMW 등 자동차 회사들이 내연기관 생산을 축소하고 전기차 기반의 신차 라인업을 대거 출시해 2025~40년 유럽에서 내연기관차는 퇴출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전기차나 스마트카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자연스럽게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020년까지 LG이노텍 전장 부문 수주잔고가 20조 원, 영업비중이 24%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KB증권은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9만 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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