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1 (토)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6.8℃
  • 구름많음대전 7.3℃
  • 구름조금대구 8.2℃
  • 구름조금울산 9.2℃
  • 구름조금광주 9.2℃
  • 구름많음부산 10.9℃
  • 구름조금고창 7.0℃
  • 맑음제주 13.6℃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2.8℃
  • 구름많음금산 3.1℃
  • 구름많음강진군 7.0℃
  • 구름조금경주시 6.1℃
  • 구름조금거제 8.3℃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 21] 트럼프의 악수(惡手) 대비 문재인 대통령의 ‘악수’ 이미지메이킹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는 북핵 문제 등의 중요한 정치적 사안들 못지않게 초반부터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정상들과 만났을 때 보여준 악명 높은 악수를 문 대통령에게도 그대로 재현할 것인가, 또 문 대통령은 트럼프의 악수를 어떻게 대응할지가 궁금했다.

드디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악수가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왼팔로 문재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리자 문 대통령은 동시에 왼팔로 트럼프의 왼팔을 꽉 잡았다. 그리고 트럼프 쪽에서 손을 잡아당기지 못하도록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면서 문 대통령의 악수는 친밀함으로 비쳐졌고 상대와 대등한 입장에서 당당함이 묻어난 좋은 악수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 나름 트럼프를 대비하여 준비한 악수 이미지메이킹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트럼프의 독특한 악수 스타일에 대해 살펴보자. 그는 세계 정상들과 악수할 때 상대방을 자신의 방향으로 세게 잡아당기거나 상대방의 손등을 툭툭 치는 행위를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에서 첫 해외 정상으로 일본의 아베 총리를 초대해 악수를 나눴을 때, 무려 19초 동안 아베의 손을 꽉 쥐고 놔주질 않았다. 마침내 트럼프가 손을 놔주자 아베 총리는 황당한 표정과 쩔쩔매는 몸짓을 취했고 트럼프는 기자들을 향해 두 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 동영상은 미국과 일본, 한국 언론에도 공개되었다. 


이후부터 트럼프를 만나야하는 세계의 정상들은 트럼프의 악명 높은 악수 플레이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세웠다. 캐나다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는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오른손으로 악수를 청해올 때 먼저 왼팔로 상대의 오른쪽 어깨를 잡고 가벼운 포옹자세로 악수를 취함으로써 트럼프의 제압적인 악수를 막을 수 있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6초간의 악수’를 하면서 트럼프의 손을 더욱 더 세게 움켜쥐어 오히려 트럼프를 당황하게 연출했다. 그는 대미 강경 입장을 표현하기 위해 트럼프와 악수할 때 “비록 상징적인 것일지라도, 작은 양보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줘야 한다며 손마디가 하얗게 변할 정도로 강하게 악수했다”고 말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를 만났을 땐 메르켈의 악수를 아예 무시하기도 했다. 사진기자들의 악수 요청에도 아랑곳없이 트럼프 대통령은 못 들은 척 메르켈의 반대방향을 주시했다. 정치적, 외교적 입장차에 따라 돌변하는 트럼프의 악수 태도는 미국에서조차 개그 프로그램으로 패러디했을 정도였다. 


악수의 의미는 ‘두 사람이 인사, 감사, 친애, 화해 따위의 뜻을 전하기 위해 각자 오른손을 내밀어 마주 내어 잡는 일’이다. 미국의 리더십 전문가인 로버트 E. 브라운은 트럼프처럼 상대방을 잡아당기는 악수를 '자기 뜻대로 상황을 통제하려는 욕망이 강하게 담긴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악수의 본질에서 보면 트럼프의 악수방식은 이기적인 악수(握手)로서 말 그대로 악수(惡手)로 비쳐진다. 이는 비즈니스 매너에서도 대단히 실례가 되는 행위이다. 그럼에도 트럼프는 의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악수를 연출한 것이 아니었음을 방미한 문 대통령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단독정상회담을 위해 미 워싱턴 백악관에 도착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는 독특한 악수에 대한 진의를 알게 했다. 문 대통령이 먼저 자연스럽게 트럼프의 악수에 대해 짚었다.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악수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악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말이 나와서 악수가 더 조심스럽습니다."

트럼프 딴엔 친밀함을 표현한 도구로 거친 악수를 연출했던 것일까. 즉 상대국 정상을 제압하려는 의도보다는 오랫동안 CEO로서 몸에 밴 대인관계 습관 때문이었을 것이다. 트럼프의 ‘악수가 조심스럽다’는 말에 진정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아래의 사진을 보자.


트럼프는 문 대통령에게 정중하고 친절하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평생 CEO로 살아온 그가 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을 의식하고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트럼프의 상대국 정상을 배려하려는 태도가 사뭇 놀랍다. 

이러한 자세는 트럼프 개인에게는 CEO로서가 아닌, 미국의 대통령다운 ‘퍼스널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형성코자하는 의지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컨트롤 하는가에 따라 3년 반 이후에 있을 재선에서도 성공여부가 달라질 것이다. 

이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이미지를 전달했던 트럼프의 정중한 태도에서 한국인들의 ‘우려감’도 좀 날릴 수 있을 것 같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리 좌담회] 2018년 문재인 정부 국정평가 그리고 남북 관계②
여권 동향 김만흠 진행자 : 어쨌든 뭐 여러 가지 두고 봐야겠는데요. 생각, 견해차는 약간 있어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능구 대표가 상황 인식이 약간 더 이제 비관적인 인식이 지난달에 비해서 조금 더 늘었네요. 이제 이재명 시장 관련 얘기를 포함해서 여권 얘기를 해보죠. 우선 뭐 증거 있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이재명 지사 사건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정치적 관점보다 사회적 관점으로 봤을 때. 홍형식 : 이제 이렇습니다. 지난 대선 때 아주 특이했던 것이 민주당 경선에서 유심히 보면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에 그 당시 그 지지층들의 성격이 많이 달랐어요. 성격이 많이 달랐는데, 문재인 대통령 후보, 그 당시는 보면 대체적으로 40, 50대, 이런 층의 지지가 많았고, 이재명 후보는 20대, 30대의 지지율이 높았어요. 아주 특이해서 그 당시 제가 FGI 조사를 하면서 20대에게 왜 20대들은 이재명을 지지를 하느냐라고 했더니 그 당시 이제 몇 가지 이유가 나왔던 것 중에서 이재명 후보의 어떤 사이다 발언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 발언에 흐르는 것이 뭐냐면, 기득권에 저항했던 그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그 때 전조가 나타났던 거예요. 이재명 후보가


[폴리 반짝인터뷰] 김민석 “文‧민주 지지율 하락, ‘장기 비전‧당면 경제대책 제시ㆍ내부 정치적 관리’ 삼위일체로 대응해야”
[편집자주] ‘폴리뉴스’의 ‘김능구의 정국진단’ 정국인터뷰는 종합적 심층 인터뷰로 발행인이 진행하는 인터뷰이며, ‘폴리 반짝인터뷰’는 정치 주요 현안에 관한 이슈를 ‘포인트’로 하는 정치부 기자의 단독 인터뷰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대 아래로 떨어지고 민주당의 지지율까지 40%선 아래로 하락한 것에 대해 장기적인 비전 제시와 당면 현안들에 대한 경제 대책을 제시하고, 당 내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정치적 관리를 하는 세 가지 방안이 ‘삼위일체’가 돼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28일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하락 흐름에 대해 “애초부터 초반에 과하게 높았던 것에서 자연스러운 조정이 지속적으로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또 최근에 경기가 안 좋아져서 생기는 하락요인이 결합해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이어 민심 회복 방안에 대해 “첫째로 장기 비전을 명료하게 해야 한다. 결국 이렇게 하면 앞으로 좋아진다는 그림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왜냐면 자기 지지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흔들리지 않

[카드뉴스] 더페이스샵 점주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최근 화장품 로드숍 더페이스샵의 가맹점주들이 LG트윈타워 앞에서 시위를 벌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이 일방적인 공급가 인상, 가맹계약에 없는 페널티 조치, 저가 인터넷판매 등 갑질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맹 본사인 LG생활건강 측은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가맹본부 차원에서 인터넷 저가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더페이스샵 점주들은 왜 시위를 벌이게 된 걸까요? 이들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들은 지금의 정책이 가맹점주들에겐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구조’라고 말합니다. 가맹 본사가 상품 공급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판매하는 세일 및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손해 보는 금액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상품을 5500원에 공급받으면 소비자 가격 1만 원에 판매하는 데, 여기서 50% 할인 행사가 들어가면 상품을 5000원에 판매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점주입장에선 500원을 손해 보게 되는데요. 이때 가맹본사는 점주들에게 2750원을 지급하지만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2350원 수준의 돈이 남는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

[카드뉴스] 특급호텔에서만 누리는 ‘특별한 멤버십 혜택’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최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는 데요. 특급 호텔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급호텔들이 선보이는 멤버십 프로그램은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객실을 비롯해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을 자주 찾는 투숙객이라면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게 이득인거죠. 그래서 살펴봤습니다. 특급호텔의 ‘특별한 멤버십 혜택’. #1.더플라자-플래티넘 멤버십(49‧70‧120‧170만 원) -더 플라자 레스토랑 및 티원, 도원스타일, 63빌딩 식음료 할인(무제한, 횟수 제한 없음) -시즌 객실 패키지 10% 할인(봄, 여름, 가을, 겨울) -일반 객실 30% 할인 (멤버십 회원 예약 후 타인 투숙 시, 20% 할인) -객실 무료 쿠폰 사용: 한화리조트 패밀리 타입 객실 대체 이용가능 #2 롯데호텔 서울-트레비클럽(45만 원/ 객실형‧식음형) -뷔페 1인 식사권 2매, 레스토랑 5만원 식사권 2매 제공 -음료 1인 이용권 4매, 발렛 파킹 무료 이용권 3매 -무료숙박권 1매와 객실 50% 할인 우대권 4매, -뷔페 식사권 1매,


"원전산업 백지화 대책에 주도적 역할" 공동 모색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영양, 영덕, 봉화, 울진)이 대구경북 학계 인사들과 만나정부의 원전 정책 백지화에 따른 국가 경쟁력 상실과 지역경제의 위기감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고 대책을 협의했다. 강 위원장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김광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북지역연합회장(영남대 명예교수) 등 지역 과학계 대표들의예방을받고 정부 원전 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면담은이날 국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주최한 '2018 국가과학기술혁신 국회 대토론회'의 일환으로지역 연합회별 공식 일정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 등 대표단은 강 위원장에게 정부의 원전 백지화 등 과학기술정책의 무분별한 변화로 국가는 물론 가장 많은 원전이 가동 중인 경북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주도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원전 기술을 보유한 한국이 경쟁력의 원천을 상실할 위기에 놓인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지금은대통령이 말 한마디로 역대 정부가 추진한원전 기반 에너지정책을 뒤집으려 하고 있지만 다음 정부에서 어떤 평가와 책임을 져야 할지 장담할 수 없을 것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