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보수적으로 가정’해도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29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정유/화학 부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더 좋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롯데정밀화학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런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제품 가격은 오른 반면 원재료 가격은 낮아지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최근 석유화학 업종은 전반적으로 주가가 부진한 시기를 겪었다”며 “그러나 최근 주가하락의 정도는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보다 충분히 더 좋은 평가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특히 롯데정밀화학의 실적 개선을 견인하는 부서는 염소사업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해당 사업부의 주요 제품인 가성소다 가격이 상승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종전과 동일한 5만 6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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