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사 ‘잘한다’72%, 김영록-조명균-한승희 적합 의견 60%선 내외

[출처=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 [출처=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인사청문회 시험대에 오른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6명 후보자 모두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부적합하다’는 의견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섯 명의 후보자별 적합도는 ▲김영록 농림부장관 후보자(65%) ▲조명균 통일부장관 후보자(61%)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59%)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56%)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55%)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47%)순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야당에서 비리 3종세트로 지목된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 중 김상곤, 조대엽 후보자의 경우 적합도가 50%대 중반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송영무 후보자만이 50%선에 못 미쳤으나 ‘부적합 의견’ 41%보다는 높게 나왔다.

문 대통령 인사 평가 ‘잘함72% vs 잘못함26%’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인사정책에 대해 10명 중 7명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 인사에 ▲잘함 72%(매우 48%, 다소 24%) ▲잘못함 26%(다소 14%, 매우 12%)로, 긍정평가가 2.8배인 46%p 높았다. 이는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란 기대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며 장관 후보자들의 적합도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계층별로 ▲남성(잘함 68% vs 잘못함 30%) ▲여성(75% vs 22%) ▲19/20대(83% vs 12%) ▲30대(83% vs 16%) ▲40대(78% vs 21%) ▲50대(67% vs 30%) ▲60대(51% vs 48%) ▲70대(56% vs 40%) ▲서울(78% vs 21%) ▲경기/인천(68% vs 30%) ▲충청(76% vs 21%) ▲호남(82% vs 16%) ▲대구/경북(72% vs 27%) ▲부산/울산/경남(64% vs 32%) ▲강원/제주(60% vs 31%) 등 전 계층에서 모두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김상곤 ‘적합56% >부적합33%’, 조대엽 ‘55% >29%’, 송영무 ‘47% >부적합41%’

야당으로부터 자진사퇴 요구를 받는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에 국민들은 김상곤-조대엽 후보자에게는 ‘합격점’을 줬지만 송영무 후보자에게는 자격 여부에 대한 판단을 주저했다. 따라서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 보다 명확하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교육부장관으로 김상곤 후보자가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56%) ▲부적합(33%)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1.7배인 23%p 높았다(모름/기타 : 11%). 60대(적합 32% vs 부적합 59%)와 70대(30% vs 57%)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김상곤 후보자가 차기 교육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높은 가운데 ▲여성(적합 59% vs 부적합 28%) ▲19/20대(73% vs 13%) ▲30대(73% vs 17%) ▲40대(67% vs 25%) ▲호남(63% vs 25%) ▲화이트칼라(70% vs 26%)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차기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조대엽 후보자가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55%) ▲부적합(29%)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1.9배인 26%p 높았다(모름/기타 : 17%). 60대(적합 34% vs 부적합 47%)와 70대(29% vs 42%), 강원/제주(35% vs 42%)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조대엽 후보자가 차기 고용노동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더 높은 가운데 ▲여성(적합 56% vs 부적합 24%) ▲19/20대(69% vs 13%) ▲30대(74% vs 16%) ▲40대(63% vs 24%) ▲서울(63% vs 21%) ▲화이트칼라(70% vs 24%)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차기 국방부장관으로 송영무 후보자가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47%) ▲부적합(41%)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다소 높았다(모름/기타 : 12%). 송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평가는 ▲여성(적합 51% vs 부적합 34%) ▲19/20대(65% vs 17%) ▲30대(68% vs 21%) ▲40대(55% vs 32%) ▲서울(54% vs 39%) ▲경기/인천(51% vs 39%) ▲충청(49% vs 29%) ▲블루칼라(54% vs 42%) ▲화이트칼라(60% vs 34%) ▲학생(43% vs 39%)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남성(적합 44% vs 부적합 48%) ▲50대(37% vs 53%) ▲60대(22% vs 68%) ▲70대(20% vs 71%) ▲대구/경북(44% vs 50%) ▲부산/울산/경남(38% vs 48%) ▲강원/제주(37% vs 45%) ▲자영업(41% vs 48%) ▲전업주부(40% vs 42%) 등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록 ‘적합65% >부적합16%’, 조명균 ‘61% >부적합21%’, 한승희 ‘59% >23%’

차기 농림부장관으로 김영록 후보자가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적합(65%) ▲부적합(16%)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4.1배인 50%p 높았다(모름/기타 : 19%). 전 계층에서 모두 김영록 후보자가 차기 농림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높은 가운데 ▲19/20대(70% vs 8%) ▲30대(76% vs 12%) ▲40대(72% vs 13%) ▲충청(73% vs 11%) ▲호남(73% vs 7%) ▲농축수산업(71% vs 19%) ▲블루칼라(74% vs 14%) ▲화이트칼라(78% vs 12%) 등에서 70%를 상회했다.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조명균 후보자가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61%) ▲부적합(21%)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2.9배인 40%p 높았다(모름/기타 : 18%). 전 계층에서 모두 조명균 후보자가 차기 통일부장관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높은 가운데 ▲여성(적합 60% vs 부적합 18%) ▲19/20대(70% vs 14%) ▲30대(77% vs 15%) ▲40대(68% vs 14%) ▲호남(68% vs 11%) ▲화이트칼라(72% vs 17%)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전날인 26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한승희 후보자가 차기 국세청장으로 적합한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적합(59%) ▲부적합(23%)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2.6배인 36%p 높았다(모름/기타 : 18%). 70대(적합 35% vs 부적합 39%)를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한승희 후보자가 차기 국세청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가 높은 가운데 ▲여성(적합 58% vs 부적합 20%) ▲19/20대(65% vs 10%) ▲30대(74% vs 14%) ▲40대(70% vs 18%) ▲호남(66% vs 13%) ▲화이트칼라(70% vs 20%)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39명(휴대전화 85%,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임기걸기(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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