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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의 것으로 제원 등이 함께 공개됐다.

20일 국방부는 “지난 9일 인제 지역에서 발견된 소형 무인기에 대해 중앙합동정보조사팀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발견 당일부터 지금까지 과학적 조사를 진행했다”고 북한의 것임을 확인해주는 결과를 발표했다.

군은 추락한 기체는 “비행 일자와 경로는 5월 2일에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발진해 군사분계선 상공을 통과했고, 사드 체계가 배치된 성주 기지에서 회향한 후 강원도 인제군 남면의 추락 지점에서 중단됐다”고 했다.

또 “총 비행 시간은 5시간 30여 분이었으며 비행기록은 소형 무인기에서 확인된 사진 촬영 경로와 일치했다”고 했다.

이외 “기체는 성주 기지와 우리 전방지역의 군사 첩보를 수집하도록 계획되었고 550여 장의 저장된 사진 중에서 비행 경로의 근거가 되는 사진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무인기의 외형 재원과 탑재 장비를 백령도 무인기와 비교하면 표에서 보시는 바처럼 날개 폭은 2.86m로 약 40cm 커졌으며 백령도 무인기 엔진 35cc에 비해 50CC 엔진과 2배 이상 탱크용량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메라는 소니사의 A7R 모델로써 35mm 단초점렌즈가 장착돼 있으며 그 외에 비행조종 컴퓨터는 캐나다 마이크로파일럿사의 제품으로 백령도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활주로 이착륙을 위한 랜딩 기어가 있으며 아래 오른쪽 사진과 같이 동체 후미에 낙하산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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