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인 문제와 비리 등의 문제제기는 국세청이나 기타 정부기관을 통해 검증이 된 상태에서 입장을 들어야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가 7일 오전 실시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강경화 후보자가 외교부장관으로서 정책적인 준비가 덜되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같은 날 TV조선 <뉴스10>에 출연해 오전 청문회에 대한 총평을 말하는 자리에서 “청문회는 2000년도부터 미국 제도를 도입한 것인데, 큰 맹점이 오늘도 드러났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도덕적인 문제와 비리에 대한 문제제기는 국세청이나 기타 정부기관을 통해 엄중하게 검증이 된 상태에서 그것에 대한 입장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이 ‘카더라’ 하며 상호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시간낭비이고 국력낭비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원들의 정책질의가 인상적이었는데, 강 후보자의 준비는 상당히 부실했다”며 “한 의원의 지적대로 국제무대의 경륜이 있지만 북핵이나 남북관계를 해결하는데 부족하다는 점, 여러 가지 부분에서 대통령과의 일치가 부족하다는 점이 우려된다는 지적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인데, 그걸 해소하기 위한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량은 우수하나 도덕적인 문제가 우려된다는 일부의 지적과 달리, 외교부장관으로서 정책적인 준비가 덜되 우려된다는 점을 지울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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