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4개 보험사의 4월 당기순이익은 284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6%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도 12.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김지영·이상길 연구원은 ‘손해보험-2017년 4월 실적도 여전히 봄’이란 자료에서 “양호한 실적이 시현된 이유는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증가 ▲해외자산 배당금 발생 등 투자영업이익 증가 때문”이라며 “4개 손보사 전체 손해율은 80.7%로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3.2%p, 0.4%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삼성화재는 1월 이후 5월 추가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오히려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며, 동부화재는 2위권 손보사 중 사업비율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견조한 운용수익률 시현으로 2017년에도 양호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최근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른 실적개선을 반영하여 2017년 전망을 9.0% 상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 2만 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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