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올 여름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9월 중순까지 노타이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노타이 근무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로 대상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이다.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되며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 여부를 적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로 인한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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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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