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3000만 번째 승객으로 선정된 이시진 씨가 꽃다발과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 2매를 전달받았다. <사진=진에어 제공>
▲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3000만 번째 승객으로 선정된 이시진 씨가 꽃다발과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 2매를 전달받았다. <사진=진에어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진에어는 2008년 7월 첫 취항 이후 8년 10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에어에 따르면 첫 취항 이후 5년 6개월 만인 지난 2014년 1월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달성하고 그로부터 2년 1개월 후인 2016년 2월에 2000만 명, 다시 1년 3개월 만에 3000만 명을 넘어섰다.

1000만 명 돌파까지 5년 6개월이 걸렸던 반면 2000만 명에서 3000만 명까지는 불과 1년 3개월이 걸려 1000만 단위 돌파 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특히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달성까지 걸린 기간 8년 10개월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간 수송실적에서는 2015년 537만 여명, 2016년에는 780만 여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45% 증가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62%, 국제선 탑승객은 38%의 비중을 보였다. 국제선에서 높은 탑승객 비중을 차지한 인기 노선은 괌(11%), 방콕(10%), 오사카(8%), 세부(7%), 홍콩(7%) 순으로 나타났다.

진에어는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3000만 번째 승객으로 선정된 인천발 기타큐슈행 LJ261편 탑승객 이시진(만 35세)씨에게 국제선 무료 왕복항공권 2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누적 탑승객 3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해당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진에어 딜라이트 라운지 서비스 인기 메뉴인 넛츠팩을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대형 기재인 B777-200ER를 운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장거리 운항 및 글로벌 항공사와의 인터라인 체결 등으로 다양한 노선망을 확보해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성장 등 외형 확장에만 치중하기 보다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질적 내실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는 모형 항공기(3명) 및 모바일 커피 쿠폰(30명)을,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에서는 총 30명에게 국내선 항공권 예매 시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지니쿠폰(3000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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