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왼쪽)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에 동승새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div>
▲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왼쪽)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성능검증을 위한 시험운행에 동승새 관계자로 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강영일 이사장이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RTCS-2)의 성능검증을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HEMU-430X) 시험운행에 동승해 시험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은 국제 표준방식과 호환되고 시속 400㎞까지 고속으로 이동하는 열차를 제어할 수 있는 국내 기술이다. 현재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철도공단은 이 시스템의 주·야간 전파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열차를 활용, 주간 300㎞/h·야간 350㎞/h로 주행하며 시험과정을 거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주간 시험운행 열차에 탑승, 시험관계자들로부터 성능검증에 관한 설명을 듣고 연말까지 개발·완료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이사장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비 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며 “특히 국내 철도신호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은 내년부터 새로 건설되는 철도와 내구연한을 다한 기존철도 개량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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