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이포카는 아시아․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다. 역내 건설업체간 교류 및 국제친선, 시공기술 등에 관한 정보․자료 교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뉴질랜드,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몰디브, 캄보디아, 몽골 등 18개 국가 건설협회들이 가입돼 있다.

이번 한국대회는 1996년 제28차 한국대회 이후 21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것이다.

이포카 회장을 맡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해 대회 주제를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 유 회장은 총회 이사회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이포카 대회 대표 행사인 국제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건설산업’, ‘아시아 인프라시장 전망과 과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한다.

국내 건설사와 해외 건설사 간 1대 1 방식의 ‘B2B 미팅’ 프로그램은 국내 건설기업이 해외기업과 새로운 사업에 관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6월 1~2일 메이플홀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롯대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 해외영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유 회장은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며 “건설산업이 한국경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