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대통령 집무실 옆 회의실에서 홍석현 미국 특사, 이해찬 중국 특사, 문희상 일본 특사 및 미중일 3국 특사단과의 간담회에서 “다들 아주 큰일들 하셨다. 수고 많으셨다. 아주 급하게 결정되고, 급하게 또 구성되고, 급하게 출발하고 그러셨는데 아주 성과가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각 나라 별로 맞춤형 특사단이 구성돼서 아주 그에 대한 평도 좋고 성과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은 것 같다”며 “뿐만 아니라 다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 아베 총리 이렇게 또 정상들 하고도 다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도 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앞으로 또 그 나라들하고 정상회담도 다 가져야하는데 정상회담에 대한 준비로서 의미가 있다”며 “오랫동안 정국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외교가 공백 상태에 있었는데 오랜 외교 공백을 일거에 다, 공백을 메우고 치유하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간담회에 들어가기 전 “보고서를 제가 다 봤는데 또 거기 담지 못한 것도 많지 않을까 싶다. 편하게 또 이야기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