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부영그룹은 재한 캄보디아 노동자 쉼터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캄보디아 노동자 쉼터는 국내에 취업을 원하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취업 전 또는 실직 후 재취업 시점까지 생활할 수 있는 임시 쉼터다. 수원과 안산에 각각 1개소가 있다. 캄보디아 노동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국내 캄보디아 노동자가 합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 지원은 롱 디몬세 주한 캄보디아 대사의 요청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전달된 후원금은 쉼터 운영 및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해 쓰인다.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은 이번 부영그룹의 지원으로 한국에서 임시로 체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복리후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서울대 등 국내 대학에 학교 건물을 건립해 기증했다. 또 초·중·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기증했다.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회관도 건립해 기증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을 지어 기증했다.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와 우리나라의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 6만 여대도 기부했다.

특히 지난 2015년 10월에는 르완다에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 개를 기증하며 교육기부 영역을 아프리카 지역까지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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