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노무현재단은 SBS 플러스 일베논란에 유감을 표명하고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촉구했다.

18일 노무현재단은 “SBS플러스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슨 억하심정이 그리도 많은 건가?”라고 물은 뒤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며칠 앞두고 조작된 타임지 표지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조작된 내용도 고인에 대한 모독을 넘어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마저 포기한 악의적인 문구를 내보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재단 측은 “SBS플러스가 지금까지의 여러 의혹에 대해 명확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며 “아울러 그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책임자 처벌은 물론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사로서 조속한 진상규명을 비롯한 SBS플러스의 책임 있는 후속조치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노무현재단은 결과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의 ‘캐리돌 뉴스’ 코너에서는 과거 역대 대통령들의 타임지 표지 모습을 공개됐다. 문제는 방송 속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지가 일베 합성된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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