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그룹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든 공약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을 서두를 것이란 분석을 19일 내놨다.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지배구조 개편은 삼성의 사례를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취약한 지분율과 현대차의 환경은 개편 과정에서 주주들의 적극적 지지와 경영권 승계에 대한 사회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CFA는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현대차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전망이고, 모비스는 사업부문별 본질가치가 재평가되면서 기업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 원으로 결정했다.

현대차 주가는 18일 12시 30분 현재 전날부터 5000원(3.15%↑) 오른 16만 3500원에, 현대모비스는 7500원(2.97%) 오른 2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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