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자녀 출산하면 1000만 원 지급
산림 자원 개발로 주민 휴식 공간 조성

지난 3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콜마 서울사무소에서 김병수 기술연구원 석오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셋째 자녀 출산축하금 1000만 원을 받은 후 조홍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 지난 3월 3일 서울 서초동 한국콜마 서울사무소에서 김병수 기술연구원 석오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셋째 자녀 출산축하금 1000만 원을 받은 후 조홍구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기업은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기업 경영 철학이다.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콜마는 이 같은 윤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 출산 시대를 맞아 직원 출산 장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산림 경영’을 통해 힐링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파격적인 출산장려 제도…셋째 출산하면 1000만 원

한국콜마는 저 출산시대를 맞아 출산율 높이기에 나섰다. 

앞서 콜마는 2009년부터 출산 장려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여성 직원이 첫째 자녀를 출산하면 50만 원, 둘째 자녀를 낳으면 100만 원, 셋째 자녀를 출산할 경우 500만 원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출산율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콜마는 지난해부터 셋째 자녀 출산 축하금을 2배 확대(1000만 원) 지급하고 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4명의 직원이 셋째 출산 축하금을 받았으며 300명의 임직원이 출산 장려금을 지원받았다.

최근 출산 축하금을 받은 원은미 한국콜마 대리는 “임신 중에 출산장려금 혜택이 더 커진 것을 알고 식구들이 모두 기뻐했다”며 “저출산 시대에 파격적인 출산 혜택을 제공하는 회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오른쪽 둘째)과 신입사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오른쪽 둘째)과 신입사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산림경영’으로 지역 주민 휴식 공간 조성

한국콜마는 최근 지역 주민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산림 경영’에 나섰다. 산림 자원 개발로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콜마는 지난달 1일 윤동한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여주군 강천면 산림 개간지에 느티나무, 오동나무와 묘목 약 6000그루를 심는 행사를 열었다. 

콜마는 여주군 강천면 뿐 아니라 경기도 가평, 경북 청송에 330만㎡ 규모의 산지를 확보했다. 그동안 확보한 산지에 식수와 육림, 간벌, 묘목 기증 활동을 진행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깊은 산지에는 임도와 산책로를 만들 예정이다.

윤동한 콜마 회장은 “산림경영의 목적은 시민들 마음의 건강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라며 “100년 이상 이어갈 수 있는 장기적 전망을 바탕으로 후손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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