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렛저’ 블록체인 프로젝트 참여...‘혁신기술위원회’도 출범시켜

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국예탁결제원 협찬></div>
▲ 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국예탁결제원 협찬>
[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파괴적 혁신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각종 선제적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변화와 전혀 다른 양상과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4차 산업혁명. 우선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7월부터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하이퍼렛저(Hyperledger)’에 참여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블록체인이란 고객들의 데이터 또는 신뢰자산을 참가자 간 합의에 의해 기록·공유해 분산 관리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인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현재 모든 산업분야에서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하이퍼렛저는 이 블록체인을 모든 산업 기업들이 범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예탁결제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달 ‘혁신기술위원회’ 출범에서 엿볼 수 있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한 전무이사 및 본부장 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전사적 대응조직이며, 실무반과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예탁결제원 혁신기술위원회는 혁신기술의 실제 시장 적용방안을 심도 깊게 연구해 예탁결제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용자 편의성이 증대돼 결과적으로 소비자 만족도 향상의 쾌거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위원회 내에 IT·법률·비즈니스 중심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 혁신기술이 예탁결제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문 받겠다”며 “또 주요 사용자로 구성된 ‘이용자 레퍼런스그룹’에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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