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 야경 / 고양시 제공
▲ 고양꽃박람회 야경 / 고양시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지난 달 28일 개막한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한 야간개장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꽃박람회가 열리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는 일몰 직후부터 노을과 함께 꽃과 조명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빛의 정원을 연출한다. 고양이 가족 조형물을 비롯해 25m 길이의 불빛 터널,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빛나무 산책길이 펼쳐진다.

특히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호수 라이팅 쇼(Lake Lighting Show)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다. 은하수 패널 600개와 분수, 불꽃이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수 라이팅 쇼는 매일 저녁 8시와 8시 30분에 각각 15분 동안 펼쳐진다. 주말·휴일 공연은 불꽃까지 더해져 화려함을 더한다.

야간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클래식, 재즈, 퓨전 타악, 마술쇼, 클래식 연주, DJ 공연이 낭만적인 봄밤을 꾸민다.

특히 지난 달 30일 한국프리저브드 플라워 작가협회(KPAA)에서 주관하는 ‘제6회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경진대회’에서 방송인 겸 플로리스트 홍채희 씨가 출전해 영예의 동상을 수상하는 영관을 누리기도 했다.

또 오는 13일 저녁 7시 2017고양댄스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줌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전국대회로 열리는 줌바 페스티벌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고양시 호수공원 신한류무대에서 다이내믹한 프리공연을 펼쳤으며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고양시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고양을 포함한 전국 11개 지역의 줌바인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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