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하나 돼 나라‧국민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해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한창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9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상황에서 “이제 모두 다시 하나가 돼 이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저녁 11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같이 밝힌 뒤 문 후보와의 통화 사실도 전했다.

유 후보는 “문 후보와 전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축하드렸다. 안보도 경제도 공동체도 너무나 어려운 이 시기에 국민의 행복과 국가 명운이 걸린 대통령의 무거운 책임을 다 해주실 것을 말씀드렸다”면서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의 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는 대통령이 돼 주실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그간의 대선 과정을 되짚었다. 그는 “제게는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 그러나 저를 지켜준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제가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길에 공감해준 국민 덕분에 바른정당으로서는 저로서는 새 희망 씨앗을 찾았다. 이 씨앗을 소중히 키워 싹을 틔우고, 언젠간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우리가 왜 정치를 하는지 정치의 본질을 늘 마음 깊이 세우겠다”면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말과 손길을 잊지 않고 더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 위원장 여러분들 정말 고맙고, 국민 여러분도 정말 고맙다.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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