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제대로 바꿀 사람 선택해달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대구시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대구시 동구 용계동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대선 일인 9일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다”면서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들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 손편지와 문자, 이메일로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저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했다.

유 후보는 “정말 고맙다. 여러분의 격려에 울컥했던 적이 많았지만, 끝까지 의연하게 버티려고 했다. 여러분이 주신 따뜻한 말씀과 파란장미는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 나라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들께서는 항상 무서우리만큼 위대한 선택을 해오셨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기다린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부인 오선혜 씨와 함께 오전 8시 30분께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시 동구 용계동 안심2동 제2투표소 반야월농협 용계지점에서 투표를 했다.

유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친 소회로 “굉장히 힘든 여건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이제 국민 선택만 남아 있으니까 담담히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또 “굉장히 어렵고 외로울 때 국민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면서 “가족 모두 열심히 도와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많은 지지자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당부하신 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지자들에게는 “저는 (이번 선거가) 세상을 제대로 바꿔야 할 중요한 선거라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정권교체만 매달리지 말고 세상을 제대로 바꿀 사람이 누군지 살펴봐 주시고 저를 선택해주시면 맡은 바 역할을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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