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22.1℃
  • 흐림강릉 20.9℃
  • 서울 26.2℃
  • 흐림대전 24.5℃
  • 흐림대구 21.4℃
  • 흐림울산 19.6℃
  • 광주 24.0℃
  • 구름많음부산 21.3℃
  • 흐림고창 23.4℃
  • 흐림제주 25.2℃
  • 흐림강화 21.2℃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2.0℃
  • 흐림강진군 24.1℃
  • 흐림경주시 18.8℃
  • 구름조금거제 20.2℃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⑲] 3당 대선후보 TV토론회 최대 수혜자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여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드디어 D-1이 되었다.

이번 선거는 여러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TV토론회와 SNS에서 판가름이 날 것 같다. 특히 TV토론회는 대선 후보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물론 TV토론회가 아직 미흡한 점도 있지만, 이전 선거 때와는 달리 후보자들의 역량을 검증하고 호불호를 가르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KBS에서 진행되었던 스탠딩 TV토론 형식은 역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토론 방식으로 과거의 짜여진 각본과 사회자 질문, 후보 답변의 토론진행 방식과는 차별화되었다. 사실 대선후보자에겐 정책 대결이 우선적이지만 실제적으로는 후보자의 이미지가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지지율이 달라진다. 즉, 후보자의 말 한마디와 태도에 의해 표가 갈라지기도 한다.

 

 

한 사람의 이미지는 시청각적인 요소로 이루어지는데, 크게 언어적(verbal) 요소와 비언어적(nonverbal) 요소로 나눈다. 언어적 요소는 목소리와 화법이다. 비언어적 요소는 표정과 보디랭귀지(Body language; 몸짓, 자세, 태도, 제스처)를 말한다.

대선후보들의 TV토론회는 현대 선거 활동에서 매우 중요한 메커니즘이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의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후보자의 작은 실수에도 호불호가 갈려 지지율로 이어진다.

물론 대선후보로서 이미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반듯한 외모와 말만 번드르르하게 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단지 후보 개인에게 내재된 정치적 역량을 잘 표현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번에 진행된 TV토론회에서 3당 후보들 중 최대 수혜자는 누굴까?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홍준표(자유한국당), 안철수(국민의당) 후보의 4가지 PI(Personal Identity)요소-∙표정∙패션∙보디랭귀지∙스피치-를 중심으로 분석해보자.
               

문재인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최대의 수혜자이다. 정치인의 노련함을 바탕으로 TV토론회 준비를 가장 단단히 한 후보로 눈에 띄었다.

∙표정은 미소 띤 얼굴로 시종일관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다.
∙패션은 연한 하늘색 셔츠에 굵은 스트라이프 무늬 타이를 일관되게 착용함으로써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패션 전략을 펼쳤다. 분위기 있는 얼굴에도 잘 맞는 정장 차림새이다.
∙스피치에서 목소리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마우스 포인터를 잡은 양손이 세련되고 안정되었다. 토론시에는 화법이 깔끔한 편이고 대답과 질문에서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타이밍 조절이 탁월했다.
∙보디랭귀지는 TV토론회에 임할 때 자세와 제스처가 안정감을 주고 단정했다. 탁자에 손을 포개고 앉은 모습은 토론 자세의 정격 ‘폼’을 보여주었다. TV토론회를 잘 준비했다는 흔적이다.

 

홍준표 후보는 TV토론회를 통한 수혜자에 속하지만 결과는 양면으로 엇갈렸다. 토론회에서 강한 안보의식과 탄탄한 정치적 역량을 어필함으로써 신뢰감을 다지고 보수층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표정은 그리 여유롭지 못해 입꼬리가 아래로 처진 모습에서 마이너스 이미지를 전달했다. 
∙패션은 길이가 긴 정장바지 등으로 ‘아재패션’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jtbc 원탁 테이블에서 TV토론회를 할 때 노출된 발목이 드러난 모습은 정치인이 갖추어야 할 품격과 거리가 멀었다. 특히 트럼프를 연상케 하는 튀는 빨간색 넥타이가 전략적이라고 하지만 이 시대의 리더로 어필하지 못했다.
∙스피치는 직설적이고 화끈한 화법으로 의미전달력이 높아 유권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막말 화법은 보다 넓은층의 유권자들을 확보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보디랭귀지는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 평소의 소탈한 태도를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예를 들면 말할 때 손가락으로 입가를 닦는 모습, 상대 후보를 향한 검지 손가락의 ‘지시 제스처’는 몸에 밴 듯 거칠고 예의가 없는 이미지로 비쳐져 비호감을 주었다.

 

안철수 후보는 TV토론회에서 가장 수혜를 입지 못했다. 토론에 미숙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디어 트레이닝을 받고 준비된 후보의 자세를 취해보였지만 상대 후보들의 노련한 토론회 기술에 밀려 대선후보로서의 한계점을 보였다.

∙표정은 너무 긴장한 탓으로 경직된 모습이 자주 노출되었다.
∙패션은 깔끔하고 단정한 옷매무새로 대선 후보들 중에서 가장 잘 준비되었다. 외모가 수려하고 국민의당 상징색인 그린계열의 다양한 컬러를 넥타이에 표현하여 변화하는 미래의 대통령상을 어필하려 한 점이 돋보였다.
∙스피치는 아이 같은 목소리로 귀에 거슬렸고 의미 전달력을 떨어뜨렸다. 특유의 ‘초딩 화법’ 또한 지지율을 떨어뜨리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중앙선관위 초청 1차 TV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향하여 “제가 MB 아바타입니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 질문하거나 상대후보에게 “그만 좀 괴롭히세요” “실망입니다” 등의 토론화법은 정치인 안철수 후보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보디랭귀지에서 자세는 타 후보들에 비해 반듯하여 무난했다. 특유의 오른손바닥의  절제되지 않은 제스처는 최근 인기 개그 프로의 단골 메뉴가 될 정도였다. 토론회 처음에는 안 후보 자신의 단점을 의식하여 바람직한 ‘손 제스처’를 보여주었지만, 토론회가 감정적인 분위기로 바뀌자 이내 균형을 잃어 원래의 손 제스처 습관 자세로 되돌아갔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김능구의 정국진단] 하태경 ③ ”포스트 코로나 시대,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기본소득 담론 대두될 것“
21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최고 득표율(59.47%)로 당선돼 3선 중진의 고지에 오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해운대갑)이 22일 여의도 의원회관 하태경 사무실에서 ‘폴리뉴스’의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하 의원은 최근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과 그에 대한 노선과 정책 및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중간 평가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년 정책·젠더 이슈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논했다. 최근 화두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망에 대해서 하 의원은 “다가올 미래를 더 빨리 다가오게 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제조업 시대의 노동집약적 사회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사회로 변하는 것”이라며 “노동이 갈수록 불필요하고, AI가 대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미국과 달리 해고를 못 하니 명시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이 상태로 인건비가 더 늘어나면 폭력적 해고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집약적 사회가 훨씬 빨리 노동이 불필요한 사회로 바뀌고 있다. 기본소득 담론이 더 크게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자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조 때문에 투자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