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변수, 안철수-홍준표와 유승민-심상정 순위다틈 있을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사진=폴리뉴스DB]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사진=폴리뉴스DB]
[폴리뉴스 정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송영길 총괄본부장은 8일 문용식 가짜뉴스 대책단장의 발언 논란과 관련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6년 동안 결혼을 반대했다고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 그러고 용돈도 안 주고 만나지도, 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것이 패륜적 행위가 아니냐, 이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본부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문용식 단장이 홍 후보의 장인에 대한 행위를 비난한 것이 ‘PK 바닥민심’을 폄훼했다는 논란과 관련 이같이 말하고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시정했다. 논란이 되니까 본인이 부담 안 주겠다고 사임했다”고 했다.

문맥상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본 취지를 문맥상으로 보면 그렇지 않은데 그것만 떼어 놓고 보면 논란이 되니까, 이에 대해 해명하면 복잡해지고 그러니까 본인이 부담을 덜기 위해 사임을 했다”며 “본 취지는 장인어른도 아버님인데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그러한 태도에 대해 지적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홍 후보에 대해 “일단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자유한국당 후보인 홍준표 후보 자체가 여러 가지 결격 사유가 있다”며 “이미 정치인 시절 행위로 기소가 되어 1심 유죄판결 받고 항소심에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하지만 문제가 있는 판결이라 대법원에서 파기 가능성이 높아 만약 파기되면 사실상 대통령직을 상실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직 상실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당선 가능성이 약하지만 설령 당선되더라도 세계적으로 국가적 위신이 서지 않지 않겠나. 이렇게 막말하시고 여러 가지 논란도 많은 분”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홍준표 후보가 헌법재판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지금도 부인하고 있거든요. 정치적 탄핵이다, 이러한 표현을 쓰고 있는데 그러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번 대선 남은 변수에 대해 송 본부장은 “특별한 변수는 없는 것 같다. 얼마나 (투표)참여를 높이느냐의 문제인데, 일주일 동안 약간 유승민 후보에 대한 동정표가 늘어서 유승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 간 순위 다툼이 있는 것 같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순위 다툼이 있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선대본부장 회의를 어제 밤에 했는데, 오늘하고 내일까지 이렇게 정리했다. 598, 투대문, 한 번 더 598이라는 것은 5월 9일 내일 저녁 8시까지 투표 참여 독려, 투표해야 대통령이 된다, 투대문. 한 번 더 전화하고 한 사람 더 설득하고 한 번 더 카톡보내자고 (정리했다)”며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 문재인)’에 올인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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