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우선권 발동…“대화합으로 가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대결집'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자유한국당 친박계의 징계 해제와 바른정당 탈당파들의 한국당 복당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선 후보는 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헌 104조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자는 당무우선권이 있다”면서 “이에 근거해 아침에 모든 사람에 대한 징계를 다 풀고, 입당하겠다는 사람은 입당시키라고 비대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60~70명의 당협위원장을 본인이 임명해 입장이 곤란한 것 같다”며 자신이 지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선거가 3일 밖에 안 남았다. 내가 갖고 가는 선거동력에 반발하는 것은 찻잔 속의 태풍이다. 그러니 대화합으로 나가자”고 말했다.

당헌 104조에는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 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돼 있다.

보수진영을 통합해 대선에서 역전승을 이루겠다는 홍 후보의 의지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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