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어린이들과 가족들 등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이 어린이들과 가족들 등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정치권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저마다 대선 후보들의 어린이‧육아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린이들이 좌절하고 절망하는 나라가 아닌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한다“고 말했다.

박 공보단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제도와 의료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면서 “세월호 참사 같은 불행한 일이 없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 장애를 가진 아이도 똑같이 교육받고 문화를 누리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명연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국당과 홍준표 후보는 어린이와 가정이 행복한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가는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당은 ‘조두순 사건’ 같은 끔찍한 흉악범죄를 엄벌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어린이 안전관리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아이들은 학업 성취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 수준이지만 행복지수는 꼴찌”라면서 “학업 스트레스에 아동학대, 왕따, 폭력 등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내일을 꿈꾸고, 꿈을 이룰 충분한 기회를 주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획기적인 교육제도 개혁으로 학교 수업과 학원 과외에 지쳐 꿈꿀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어울려 뛰놀 시간을 되찾아 주겠다”고 강조했다.

지상욱 바른정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95년 전 어린이들의 소중함을 설파하신 소파 방정환 선생의 선견지명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면서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이 가장 행복해야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지 대변인은 “‘육아휴직 3년’, ‘칼퇴근’ 공약은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면서 “유승민 후보는 골목골목마다 어린이들의 웃음으로 가득 찬 어린이날을 위하여 오늘도 거리에 나간다”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린이는 국가의 미래이며 투표는 미래를 결정하는 씨앗”이라면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큰 결심이 된 현실에서 투표는 더욱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심 후보는 '슈퍼우먼 방지법'과 어린이병원비 100% 국가책임제를 강조하며 돌봄 사회가 이룰 것”이라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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