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명제는 친북 정권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북 안동시 중앙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북 안동시 중앙로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4일 “이제 친박(친박근혜)들 당원권 정지하고 그런 것을 다 용서하자”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상북도 안동시 유세에서 “모두 용서하고 하나가 돼서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친박들 중에서 국정농단 문제가 있었던 분들도, 이정현·정갑윤 의원과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도 다 용서하는 게 맞다”고 했다.

홍 후보는 “모두 하나가 돼서 5월 9일 우리가 압승하기 위해 바른정당에서 오려고 하는 사람들도 다 용서하자. 복당시키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으로 징계를 받은 친박계와 바른정당을 탈당한 12명의 의원들을 모두 껴안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홍 후보는 “지금 절대 명제가 친북 정권을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친박들, 비박들이 모두 하나가 돼서 5월 9일 대선에 나가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당 지도부에 요청하겠다. 사무총장은 즉각 지도부에 이야기해서 오늘이라도 비대위원회의를 열어서 이 절차를 모두 정리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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