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문재인 협박에 기사 삭제와 사과 방송…비굴해” ▲ 자유한국당 정우택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보도로 제기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해양수산부의 ‘뒷거래’ 의혹에 대해 “패륜적 행태, 정치적 공작”이라고 비난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문 후보 측이 해수부 2차관을 만들고 조직을 키워준다는 조건으로 세월호 인양 시점을 고의로 늦췄다는 SBS 보도 사건은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위원장은 “전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세월호 사건을 문 후보 측이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고의로 인양을 지연시킨 건 상상할 수 없는 국민 기만적 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이 의혹을 보도한 방송사를 겁박해 즉각 해당 기사를 삭제하고 사과를 받아낸 건 언론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짓밟는 민주주의 탄압”이라고 지적했다.정 위원장은 “문 후보 측은 무슨 권한으로 국민과 언론의 진실 규명 노력을 허위 사실로 매도하고 고발한다고 협박하느냐”면서 “지난 3년간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해 온 문 후보는 패륜적·충격적 사태에 대해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의혹 보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위원장은 “문 후보 측은 엄중한 의혹의 진실 규명은 뒷전으로 미루고 방송에 등장한 해수부 공무원을 색출해 처벌하겠다고 위협하고, 선대위 공보단은 SBS 기사를 인용 보도하고 댓글 다는 것까지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한다고 한다”면서 “전 언론과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문 후보가 권력을 장악하면 우리나라가 끔찍한 언론 암흑기에 빠지고, 보수를 불태우고 궤멸시키는 좌파 광풍이 닥쳐올지 상상하기도 끔찍하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SBS가 전날 5분 넘는 분량의 사과 방송을 내보낸 것을 두고 “중대한 의혹을 용감히 보도하고도 이후 권력의 압력에 잡초처럼 드러누웠다”면서 “권력에 굴복하고 아첨하는 행태를 보인 건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과거 독재정권 시절에도 방송이 이처럼 비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문 후보 측의 무시무시한 보복 협박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SBS가 밝힌 대로 이번 사안에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었다면 (문 후보 측과 SBS 간부들의) 면담 내용 일체를 공개해 권력 앞에 비굴하게 드러누웠다는 또 다른 차원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한국당은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공보단, 대변인단이 SBS를 방문해 경영진을 면담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이메일(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안병용 byahn@poli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키워드 #[2017대선]대선이슈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첫방 '최강야구 시즌3' 스토브리그, 새 멤버 및 방출 멤버 공개...트라이아웃 지원자 송은범-니퍼트 등장 '눈물의 여왕' 인물관계도 김지원, 김수현도 못 알아봤다...몇부작? 재방송 언제? '최강야구 시즌3' 2024 트라이아웃, 송은범X니퍼트 지원...새 멤버는? [4.10 총선] 5대만에 끝난 녹색정의당의 꿈, 진보정당 역사 끝나나...심상정 '정계은퇴' '줄서는 식당2' 조사원 추천 찐 맛집, 문래동 닭 모둠구이-영등포 고추짬뽕-한남동 장작통닭 '7인의 부활' '메두사' 황정음이 설계한 지하감옥 생존게임 시작...몇부작? '생방송투데이' 암소수육 왕갈비탕, 한우암소가 들어간 푸짐한 갈비탕!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월호 10주기 ‘그렇게 산을 넘는다, 사라지지 않는’ 이머시브 공연 이찬원, 신보 ‘bright;燦’ 발매 첫날 50만장 ‘찬란한 성과’ 손흥민,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2위 이정후 3위 김하성 [김능구의 정국진단 4월][전문] 정진석 비서실장, 尹대통령에 쓴소리 책임지는 '레드팀 팀장' 돼야 '수사반장 1958' 이제훈X서은수, 첫 만남부터 미묘한 분위기 '설렘 유발'...몇부작? '걸스 온 파이어' 양희은 첫째 딸·크러쉬 누나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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