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폐족으로 매도한 사람들 받아들이는 건 자존심도 없는 것”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폴리뉴스 DB></div>
▲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폴리뉴스 DB>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3인의 한국당 복당과 관련해 “무조건적인 일괄 복당이 이뤄지면 14년 동안 정들었던, 한나라당부터 이어져 온 자유한국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이 누군가. 지금 한국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을 폐족으로 매도했던 사람들이다. 없어져야할 당으로 외치고 자신들이 보수의 본가라고 어거지를 펼쳤던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들이 선거 1주일 앞두고 돌아오겠다고 한다. 아무리 이 시기에 1표, 1표가 황금 같은 가치가 있더라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자존심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자기 후보를 내버리고 살겠다고 한국당에 온 몇몇 의원들이 아니고 유승민 후보가 저희와 함께해야 한다”면서 “그게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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