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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중앙] 문재인39% >안철수22% >홍준표17% >심상정9% >유승민5%

安 50대-60대이상-TK-수도권-충청-보수층 등서 하락, 沈 진보층 결집

[폴리뉴스 정찬 기자] <중앙일보>는 대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3~9일)을 앞두고 지난달 30일과 1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를 독주했다고 1일 보도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실시한 조사보도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39.3%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3~24일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0.5%포인트 떨어졌지만 안철수 후보(21.8%)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6.5%)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29.4%)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한 반면 홍 후보는 11.7%에서 4.8%포인트 상승하면서 2~3위 격차가 줄었다. 지난달 23~24일 조사에서 자신의 이념 성향이 보수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안 후보는 33.6%, 홍 후보는 30.9%가 지지했으나 이번엔 그 수치가 22.9%, 41.3%로 역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9.2%(이전 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4.9%(4.4%)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2.7%는 남은 기간 동안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했지만 24.7%는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세대별 지지율에서 문재인 후보는 20대 42.1%, 30대 50.3%, 40대 53.4%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문 후보는 직전 D-14일(4월 23~24일) 조사에 비해 20대에서 5.0%포인트, 30대에서 6.4%포인트 떨어졌다. 대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30대에서 각각 5.7%포인트, 6.2%포인트 올라 14.7%, 1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5060세대에서는 자리 변동이 크게 일어났다. 50대에서 1위를 달렸던 안 후보(D-22일 49.6%→D-14일 40.1%)가 이번 조사에서 13.1%포인트 급락한 27.0%를 얻었다. 대신 홍 후보의 지지율이 23.5%로 9.6%포인트 뛰었다. 문 후보도 3.9%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50대에서 30%대(33.6%)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는 직전 D-14일 조사(37.3%)보다 9.4%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6.1%포인트 오른 32.2%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에서 안 후보는 9.8%포인트 떨어진 21.2%의 지지율로 지지율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직전 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6.5%(D-22일), 31.0%(D-14일)였다. 대신 홍 후보는 직전 조사(22.3%)와 비교해 12.8%포인트 오르며 35.1%로 TK 1위로 올라섰다. 문 후보의 TK 지지율(24.5%→22.4%)은 안 후보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안 후보의 경우 서울(28.9→18.7%), 인천·경기(28.2→21.2%), 충청(33.4→24.2%)에서도 지난달 23~24일 조사 대비 10%포인트 안팎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거꾸로 홍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서울(9.5→12.8%), 인천·경기(8.0→14.7%), 충청(8.5→14.5%)에서 모두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올렸다.

문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에서 40% 안팎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호남의 경우 안 후보는 하락세(34.2→30.4%)였지만 폭은 가장 작았다. 하지만 문 후보(51.6→53.2%)와의 격차는 20%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이념성향별 조사에서 홍 후보는 보수층에서 41.3%의 지지율로 1위로 올라섰다. 안 후보에 대한 보수층 지지율(45.7%→33.6%→22.9%)이 빠진 만큼 고스란히 홍 후보로 지지율이 이동했다. 문 후보는 진보층(61.7%)은 물론 중도층(42.1%)에서도 안 후보(26.0%)를 16.1%포인트 격차로 따돌렸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진보층에서 직전 조사의 8.8%에서 16.1%로 지지율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599명, 무선 1401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했다. 응답률은 30.8%(유선 26.3%, 무선 33.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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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 나선 '녹화사업' 피해자들..."전두환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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