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양자구도, 집권하면 여론조작하는 여론조사기관 반드시 응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iv>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대공원 동문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2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낸 촛불집회에 대해 “툭하면 촛불민심 운운하며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촛불민심이라는 것은 광우병 때처럼 전교조, 민주노총, 좌파단체 등이 주동이 되어 선동한 민중혁명이 아니었던가”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때는 우리 국민들이 그들의 선동에 따라 광화문에 나갔었지만 지금은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와 이 나라를 5년간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대통령선거를 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강성 귀족노조, 전교조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불어 넣어준 것은 이번 대선 과정의 큰 성과”라며 “이들에 빌붙어 정치하는 사람들도 이제 각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어 “부모님 상도 3년이 지나면 탈상을 하는데 아직도 세월호 배지를 달고 억울한 죽음을 대선에 이용하는 사람들의 작태를 보고 이들은 이 나라를 참으로 우습게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 한국의 안보는 제가 취임하면 칼빈슨호 함상에서 트럼프와 한미 정상회담으로 풀어나가겠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우리는 어제부터 양자구도로 갔는데 아직도 여론조작하는 여론조사기관은 모 후보 집권을 돕기 위해서 여론조작을 하고 있다”며 “집권하면 경남지사 때 했던 방식대로 이 회사는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아마 이 회사는 모 후보 집권시 엄청난 금액의 국정여론조사를 독점하기 위한 음모로 보이는데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까지 그럴 것으로 본다”며 “아무리 그래도 진실이 승리한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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