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 275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3월 매출액 2조4370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 당기순이익 58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61억 원 대비 350.8%(214억 원)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2조43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2조5301억 원에 비해 3.7% 줄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 차입금은 약 4조7000억 원으로 지난 연말의 약 5조3000억 원 대비 6000억 원 줄었다.

부채비율도 지난 연말 174%에서 3월 말에는 149%로 25%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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