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구역 주민들이 견본주택에서 이주계획서 접수 및 이주비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div>
▲ 십정2구역 주민들이 견본주택에서 이주계획서 접수 및 이주비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인천도시공사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전국 최초 뉴스테이 연계형 주거환경정비사업인 인천 십정2구역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5월 15일 영업을 종료하는 열우물 목욕탕부터 본격적인 철거를 시작해  12월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십정2구역은 올 1월 22일 관리처분 총회 때 토지등소유자의 압도적인 지지로 사업이 의결됐다. 이어 3월 8일 부평구청의 사업시행인가 획득하고 현재 철거대상 건축물의 석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도 십정2구역 견본주택에서 이달 30일까지 토지 등 소유자들의 이주계획서를 접수받는다. 토지 등 소유자는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60%이내로 이주비를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자 부담은 도시공사에서 대출금융사인 KEB하나은행에 대납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주대상 주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및 무허가 건축물 거주민 등 저소득 계층의 안정적인 주거이전을 돕기 위해 기존주택을 활용한 전세임대주택을 마련해 이주를 도울 계획이다.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5월 10일 부동산펀드 설정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사업추진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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