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 제공
▲ 고양경찰서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여성들의 안심귀가를 위한 방범시설물이 고양시에 등장했다.

27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고양시는 덕양구 토당동 200번지 일대 셉테드 사업구역 내에 여성범죄 예방 사회적 환경조성을 위해 원룸·다세대주택 출입문 11곳에 안심거울을 부착하고 차량의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비상벨 지주대 3곳에 바리게이트를 설치했다.

안심거울은 여성이 문을 열 때 뒤따라오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거울과 같이 형상이 비치는 은색 반사지로 범죄자가 자신의 얼굴 노출로 범의를 약화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이로 인해 여성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의 특성상 골목 양방향 주차차량이 많아 위급 상황 시 비상벨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주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비상벨 지주대 앞에 바리게이트 설치해 차량의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고 유사시 비상벨 접근성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주민-경찰-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 등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치안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