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 유류품 습득사항을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목포시는 27일 해양수산부에서 인수된 유류품을 세월호 승선자 본인이나 가족 등 이해관계인에게 전달키 위해 습득사항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유류품은 세월호 선체에서 습득된 물품이다.

유류품은 홈페이지 ‘세월호 관련안내-유류품 안내’ 또는 ‘참여마당-세월호 유류품 안내’란을 통해 공고됐고 유류품의 사진과 물품의 특징 등을 볼 수 있다.

세척·건조 과정을 거친 유류품은 총 5종(가방, 신발, 의류 등) 26점이다.

유류품은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거치작업 현장 내 유품보관실에 보관 중이다.

목포시는 현장에 유류품 수령사무실을 마련하고 해양항만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유류품 관리운영반(16명)을 구성했다.

평일은 물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고 있다.

유류품 수령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소유 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사진 또는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가족관계등록부 확인과 소유사실 확인과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전달받을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인도·인수된 유류품을 안전하게 보관해 유가족 등에게 하루라도 빨리 정중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