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복잡한 ARS 서비스에 불편을 느끼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보이는 ARS 화면 예시. <사진=IBK기업은행 제공></div>
▲ IBK기업은행은 복잡한 ARS 서비스에 불편을 느끼는 시니어 고객을 위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은 보이는 ARS 화면 예시.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폴리뉴스 조현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26일 최근 인구 고령화 및 금융 소외 심화에 따라 시니어(중·장년층)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제부터는 IBK기업은행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보이는 ARS가 자동 실행된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

보이는 ARS는 각종 조회 및 신고, 상담사 연결 등 60여 개 메뉴를 지원한다. 잔액·거래내역 조회 등 간단한 업무는 상담사 연결 없이 화면에서 바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음성멘트를 끝까지 듣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이번 보이는 ARS 도입으로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편 기업은행이 텔레뱅킹 이용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텔레뱅킹 이용자 중 60%가 5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인 것이 밝혀졌다. 나이가 많은 고객일수록 텔레뱅킹과 전화 상담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ARS멘트 청취를 어려워하고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시니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전화기반 서비스를 여전히 선호하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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