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적자 이후 4분기 연속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4870억 원) 대비 2150억 원(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350억 원 ) 대비 5720억 원 늘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5170억 원) 대비 7030억 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상사부문의 화학·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재재 가격 상승, 리조트 부분의 비수기 영업호조 및 해외 식음시장 확대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상사 및 리조트 부분 매출 증가에 따른 손익개선과 지난해 1분기 잠재손실 반영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건설부문의 턴어라운드로 흑자전환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2조86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6050억 원 대비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0억 원 대비 2050% 증가했다.
건설부문 매출은 2조71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7930억 원 대비 2.0% 감소했다. 하이테크 공사 준공 임박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910억 원으로 전년 동기(-4150억 원) 대비 5060억 원 증가했다. 부실 프로젝트가 끝나고 국내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5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5230억 원)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패션부문 매출은 4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4770억 원) 대비 2.5%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수주 확대 및 해외시장 강화, 경영체질 개선을 지속해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