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염 시장 오른쪽),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염 시장 왼쪽)과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수원시
▲ 염태영 수원시장(가운데),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염 시장 오른쪽),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염 시장 왼쪽)과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고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수원시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수원시 노·사·민·정 대표들이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근로시간 단축,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제127회 노동절을 앞두고 26일 수원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 중 ‘노사상생 공동선언’을 한 노사민정 대표들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삶의 질 개선이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화수분임을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최신원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이 서명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또 “심각해지고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청과 하청 간의 임금 격차·불공정거래를 최소화하고 상생 협력, 경제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협의·합의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청년실업자와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근로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공공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념대회 중에는 모범 간부·조합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한화63시티 노동조합 박상평 위원장 등 6명이 염태영 수원시장 표창을, 용남고속 노동조합 전기욱 상무집행위원 등 4명이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삼천리노동조합 김해영 조합원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심각한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오늘 발표한 선언문에 담겨있다”며 “앞으로 사업장에서 공동선언을 잘 이행하는지 점검해서 ‘사람 귀한 줄 아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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