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 패권주의는 나라 분열시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영산로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손을 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후 전남 목포시 영산로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과 손을 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희원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24일 호남을 방문해 “20년 새로운 먹거리 김대중 대통령(DJ)처럼 만들겠다”며 “그것이 김대중 정신이고 호남 정신 아니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제 미래를 말할 시간이다.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IT 강국을 만들어 20년 먹거리 만드셨다. 혁신의 전쟁터를 새로 도전의 기회로 저는 만들 자신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50대 젊은 도전자 저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로 만들겠다”며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어제 제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박지원 대표께서 저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다”며 “안철수 승리가 제 2의 DJ의 길이라고도 말씀하셨다. 반드시 승리해서 그 결단에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 길은 계파 패권주의를 거부한다. 계파 패권주의는 나라를 분열시킨다”며 “계파 패권주의는 상대를 지지하는 국민을 적폐라고 부른다. 국민을 적폐로 부르는 세력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는가. 국민을 적폐로 말하는 패권주의 정치를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계파 패권주의는 줄 잘서는 사람만 쓴다. 계파 패권주의는 말 잘 듣는 사람만 쓴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이 모양이 됐다”며 “저는 전국에서 최고의 인재를 등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부 드림팀을 보고 싶지 않은가. 저 안철수가 하겠다. 권력을 이용해서 자식에게 취업 특혜, 입학 특혜 주는 상속자의 나라를 끝장내겠다”면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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