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인맥을 관리하고 새로운 사람과 관계 맺는 것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1,417명을 대상으로 ‘관태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 38.5%는 관계와 권태기의 합성어인 신조어 ‘관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42.0%는 현재 관태기를 겪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관태기를 겪고 있다는 비율은 남자 대학생(31.0%)들에 비해 여자 대학생(41.9%)이 높았다.
 
이들이 관태기를 겪고 있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취업준비, 과제 등에 지쳐 인맥을 관리할(늘릴)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어서’라는 답변이 44.7%의 응답률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단체 활동보다 혼자 하는 활동이 편하고 좋아서(32.9%), 조별과제, 동아리 등 단체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29.7%), 친구, 지인들의 SNS를 보며 자존감이 떨어져서(27.7%), 학자금 대출 등으로 인해 인맥을 관리할(늘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18.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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